[프리미어리그] '조르지뉴 1G 1AS' 첼시, 브라이튼 3-1 격파...베르너-하베르츠 데뷔
첼시는 15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트 앤 호브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브라이튼과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첼시는 4-2-2-2 전술을 가동했다. 티모 베르너와 로프터스-치크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메이슨 마운트, 카이 하베르츠가 뒤를 받쳤다. 조르지뉴와 은골로 캉테가 3선에 배치됐고 수비는 마르코 알론소, 커트 주마,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리스 제임스가 구축했다. 골문은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지켰다.
브라이튼은 3-5-2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레안드로 트로사드, 닐 모페가 투톱을 형성했고 솔리 마치, 스티븐 알자테, 이브스 비수마, 아담 랄라나, 타릭 렘프테이가 미드필더 라인을 구성했다. 스리백은 아담 웹스터, 루이스 덩크, 벤 화이트가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매튜 라이언이 꼈다.
초반 주도권은 첼시가 잡았다. 전반 3분 베르너가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던 전반 20분 기회를 얻었다. 베르너가 라이언 골키퍼로부터 페널티 킥을 얻어낸 것. 이것을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가 성공 시키면서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브라이튼은 반격에 나섰다. 램프테이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면서 동점골에 주력했다. 하지만, 결정력 부족에 발목이 잡히면서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결국,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고 전반전을 뒤진 채 마무리했다.
골이 필요한 브라이튼은 고삐를 당겼다. 그러던 후반 8분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램프테이의 패스를 받은 트로사드가 중거리 슛을 연결했고, 이것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첼시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1분 제임스가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루 빨려 들어가면서 격차를 벌렸다.
이후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추가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던 후반 21분 첼시가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된 제임스의 크로스를 주마가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앞서나갔다.
순식간에 추가골을 허용한 브라이튼은 격차 좁히기에 나섰다. 하지만, 첼시의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첼시에게 공격을 허용하면서 주도권을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첼시는 계속해서 공격적인 모습으로 추가골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후반 40분에는 조르지뉴를 빼고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하기도 했다. 결국,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첼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